CJ올리브영이 일본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자체 브랜드(PB) 상품 띄우기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바이오힐보, 웨이크메이크, 브링그린, 필리밀리가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인 ‘앳코스메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앳코스메는 일본 내 30여 개 매장과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최대 뷰티 플랫폼이다. 일본 내 30여개의 매장과 온라인몰을 운영 중이다. ‘앳코스메 도쿄’는 하라주쿠에 위치한 약 4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일본 젊은 층 사이에서는 '뷰티 성지'로 불리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바이오힐보, 웨이크메이크, 브링그린는 ‘뷰티풀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부스를 운영한다. CJ올리브영은 일주일 간의 행사 기간 동안 약 4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지난 2019년 복합 쇼핑몰 '루미네(RUMINE)' 입점을 시작으로 일본 진출에 나서고 있다. 현재 일본 3대 오프라인 화장품 매장이라 불리는 앳코스메와 '플라자', ‘로프트’뿐만 일본 최대 이커머스 '라쿠텐'과 '큐텐재팬'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들 브랜드의 일본 매출은 최근 3년 간 연평균 두 배씩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1월~11월)는 오프라인 채널에서만 약 15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화장품의 오프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 큰 일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하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바이오힐보와 웨이크메이크가 치열한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K뷰티 ‘선봉장’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며 “이번 팝업 스토어를 발판 삼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채널 확장을 통해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