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그린플러스, 충남 당진에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팜 복합단지 오픈

수직농장·식물공장 등 갖춰

年 매출 100억 기대

“글로벌 1위 스마트팜 전초기지로”

그린플러스 스마트팜. 사진 제공=그린플러스그린플러스 스마트팜. 사진 제공=그린플러스





스마트팜 전문 기업 그린플러스가 자회사 그린케이팜을 통해 충남 당진시 세계 최대규모 ‘스마트팜 복합단지’를 최근 정식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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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지는 2만8100㎡(8500평)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엽채류와 셀러드를 재배하는 수직농장과 쪽파 재배 스마트팜, 여름용 딸기 재배를 위한 식물공장을 모두 갖추고 있다. 365일 생산 가능하며 국내 대규모 온∙오프라인 쇼핑몰 및 마트에 납품될 예정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수직농장에서 재배되는 엽채류와 샐러드 가공은 물론 쪽파, 김치를 제조할 수 있는 공장도 동시에 가동하는 최첨단 시설로 식물 재배부터 가공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린케이팜이 운영하는 스마트팜은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극대화했으며 재배 라인의 상하 이동이 가능해 수확 작업의 효율성을 끌어 올린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의 농업과 기계공학을 결합한 무인, 무빙배드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인건비를 대폭 낮춰 연간 3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 달성이 기대된다. 이번에 오픈한 스마트팜 복합단지에서만 연간 1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스마트팜 복합단지는 2년간의 치밀한 연구개발을 거쳐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미래형 수직농장”이라며 “세계 최대 스마트팜 복합단지는 그린플러스 실적의 퀀텀점프에 기여함을 넘어 향후 그린플러스가 글로벌 1위 스마트팜 기업으로 나아갈 전초기지가 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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