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자동차

리비안, 지속적인 실적 개선으로 브랜드의 미래 밝혀

지난해 대비 두 배로 상승한 생산 능력 과시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감 더해

생산 대비 고객 인도량 부족으로 인한 주가 하락

리비안 R1T리비안 R1T



니콜라(Nikola)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Trevor Milton)의 징역 선고 등 전세계의 ‘전기차 스타트업’ 브랜드들에 대한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몇몇 스타트업들은 새로운 전기차, 그리고 기술력에 대한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브랜드의 사업 자체가 ‘좌초’되는 경우도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9년, MIT 출신의 엔진어 R. J. 스캐린지(R. J. Scaringe)가 설립한 전기차 브랜드, 리비안(Rivian)’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소식을 연이어 전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리비안은 조지아에 새로운 메가 팩토리 설립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연간 55만대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브랜드의 미래’ 그리고 다양한 전기차 시장에 대응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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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2023년, 생산 능력 부분에서도 2021년과 2022년의 ‘부진’을 딛고 보다 확실한 실적 및 개선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리비안은 지난 해 총 5만 7,232대를 생산했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5만 4,000대를 초과 달성한 성과일 뿐 아니라 지난해의 2만 4,337대의 ‘생산량’의 두 배가 넘는 수치로 ‘브랜드의 역량’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다만 아직 숙제는 남아있다. 실제 생산량 증가에 비해 ‘고객 인도량’은 1만 3,972대에 불과해 ‘브랜드 운영 역량’ 부분 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리비안은 ‘최고 수준의 생산 능력’을 과시하면서도 주가의 10% 급락은 막지 못했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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