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한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종로구는 올해 신규 선정된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715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여기에 자체 예산 7150만원을 더해 총 1억 4300만원을 투입,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한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지역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동력을 얻은 종로구의 올 한해 주요 사업으로는 ‘장애인 평생교육 실태조사 연구 용역’, ‘유형별·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평생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들 수 있다.
아울러 종로장애인복지관, 종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종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종로인명장애인자립생활센터, 노들장애인야학,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설리번학습지원센터, 종로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사)한국시각장애인가족협회 등 9개 기관 역시 함께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함으로써 장애가 있어도 없어도 누구나 배우는 즐거움을 놓치지 않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장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약자와 동행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