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18일 오후 1시 15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04% 상승한 5849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71% 떨어진 347만 6000원이다. 테더(USDT)는 0.15% 떨어진 1372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91% 하락한 42만 4400원, 솔라나(SOL)는 1.01% 내린 13만 76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87% 하락한 4만 2659.34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2.03% 떨어진 2526.91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0.05% 내린 0.9993달러, BNB는 2.10% 내린 314.56달러다. SOL은 0.11% 상승한 100.83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7143억 4000만 달러(약 959조 6443억 원) 증가한 1조 6800억 달러(약 2256조 912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오른 61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이더리움(ETH)이 시장 전반의 약세 역풍에도 가격을 유지하며 상승 전망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503만 달러(약 202억 원)의 선물 청산에도 이더리움의 가격이 2500달러 선을 방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액 선물 미결제 약정 비중 역시 보름 만에 21.8%에서 26.5%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BTC는 유의미한 변동이 없었다.
이에 ETH의 수익률이 비트코인(ETC)을 능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산티먼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ETH의 가격 지배력은 지난주 동안 22.4% 증가했다. 또 이 기간 하루에 약 8만 9400개의 ETH 주소가 생성, ETH 공급량은 사상 최저치인 8.05%를 기록했다. 이는 ETH 자체 보관·스테이킹 비율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현물 ETF 출시 이후 주춤한 BTC의 수익률을 ETH가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