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대통령 '감기'·총리 '코로나'에 국조실장 민생토론 주재

대통령실 "감기 기운으로 목 잠겨"

한 총리 지난 주말 코로나19 확진

22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다섯 번째, 생활규제 개혁'에서 참석자들이 행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22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다섯 번째, 생활규제 개혁'에서 참석자들이 행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개최가 예정돼 있던 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 불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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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민생토론회 개최 30여분 전 이날 윤 대통령의 공개 일정이 없다고 공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감기 기운으로 목이 잠겨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자리에 참석하는 것이 적절치 않을 것 같아서 취소하신 걸로 안다”고 전했다.

대통령을 대신해 행사를 주재할 한덕수 국무총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가 19일 귀국한 후 주말 사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6일까지 공식 일정을 취소한 상태다. 한 총리는 서울 공관에서 전화와 서면으로 업무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생활 규제 개혁을 주제로 하는 5차 민생토론회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하기로 했다. 당초 생중계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던 토론회 행사 역사 녹화 방송으로 변경해 송출하기로 했다.


박경훈 기자·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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