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9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500선을 훌쩍 넘어섰다.
이날 오후 1시 4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21포인트(1.42%) 오른 2513.7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2.37포인트(0.50%) 오른 2490.93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6%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7%, 0.36%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14억원, 1,95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4,38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66%)가 크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1.63%), 셀트리온(068270)(1.26%)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반면 NAVER(035420)(-1.62%), 카카오(035720)(-1.41%)는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4포인트(1.90%) 하락한 821.3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97포인트(0.47%) 오른 841.21로 출발해 곧바로 내림세로 전환해 하강 기류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98억원, 1,610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4,869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6.15%), 에코프로(086520)(-1.68%) 등 2차전지 종목이 일제히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제약(068760)(1.90%), 펄어비스(263750)(1.49%) 등은 크게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