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암 연구 개발 등에 필요한 공공데이터 구축과 개방을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2일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에 위치한 통계데이터센터와 국가암데이터센터를 찾아 현장간담회를 한 뒤 이같이 주문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통계데이터센터 이용 수수료를 인하하고 생활양식별 주거지 추천 등 실생활에 도움 되는 다양한 통계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형일 통계청장은 통계청 업무보고를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신산업 육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외 통계 접근성을 확대하고 산업 특수분류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공공데이터가 인공지능(AI)·바이오 등 첨단산업 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데이터 활용도 제고 방안도 모색해달라”고 말했다.
국세청·조달청·관세청·통계청 등 기재부 산하 4개 외청은 이달 중 대국민 브리핑 등을 통해 업무 추진 방향을 보다 자세히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