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도봉구, ‘2024 설 종합대책’ 가동…‘구민 안전’ 방점

18개 부서에서 5개 분야 세부 대책 마련, 안전하고 따뜻한 설 연휴 준비

‘함께하는 명절’ 위한 취약계층 위문금 지급, 특식나눔, 설잔치 ‘눈길’

사진 제공 = 도봉구청사진 제공 = 도봉구청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설 명절을 맞아 구민 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설날을 보낼 수 있도록 2월 7일부터 2월 13일까지 ‘2024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024 설 종합대책’은 △구민안전 △취약계층 나눔 △교통안전 △생활편의 △물가안정 등 5개 분야로 종합상황실 및 기능별 대책반을 운영해 연휴기간 각종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올해 설 대책은 구민 안전 확보가 핵심이다. 구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8일부터 2월 13일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각종 긴급 민원에 신속히 대처한다.

한파특보 발령 시에는 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반을 가동하고 한파 취약계층에 장갑, 마스크, 목도리, 귀도리 등 방한세트를 지급한다. 강설 시에는 제설 상황요원을 편성해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아울러 공사장, 가스시설, 도로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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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의료공백에 대비해 보건소에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등을 지정 운영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함께 나누는 명절’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도 실시한다. 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에 위문금을 지급하고 종합사회복지관 등을 통해 소외계층에 특식을 나눔한다.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내 여러 기관에서는 어르신, 아동, 청소년 등을 위한 잔치를 개최한다.

설 연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여러 대책도 마련해 추진한다. 2월 8일부터 13일까지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교통 관련 문의에 대해 각종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또 시내버스‧지하철‧마을버스 연장 운행에 대해 도봉구 홈페이지, 주요 버스 정류소 등을 이용해 사전 홍보를 실시한다.

2월 9일부터 11일까지 청소 대행업체 휴무로 이 기간 생활 쓰레기, 재활용품,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 연휴 전 쓰레기 수거를 강화한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12일부터는 청소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해 쓰레기를 수거한다.

이밖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별로 명절이벤트를 개최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해 2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연휴 기간 구민의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분야별 맞춤대책을 마련했다”며, ”종합대책을 내실있게 추진해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윤정 기자·황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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