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의대정원 2000명 ↑ 발표한 복지부, 심장내과 등 필수의료 전문의 애로사항 청취

서울 중구 소재 식당에서 간담회

이달 말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 추진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사진제공=복지부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사진제공=복지부




전날 2025학년도 의대정원 증원 규모를 2000명으로 발표한 보건복지부가 필수의료 분야 전문의들을 만나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복지부는 박민수 2차관이 7일 15시 심장내과 전문의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치료 골든아워 준수가 가장 중요한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밤낮없이 진료하고 대기하는 현장 인력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로, 실제 의료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생생히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심장내과 전문의들은 현장의 애로사항과 함께, 필수의료 분야인 심혈관질환 진료체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제언을 개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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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이달 말부터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필요한 신속한 진단-이송-최종치료 병원 결정 등을 위한 의료기관 간, 전문의 간 소통과 의사결정을 활성화하는 네트워크 구축・지원 프로젝트다.

박민수 2차관은 간담회에서 “필수의료 분야 의료진들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현장의 애로사항과 여러 제언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심장내과 전문의 간담회 이후에도, 의료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필수의료 분야의 의료진들과 간담회를 지속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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