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온누리상품권이 슬기로운 소비생활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잇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차림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각종 경품 행사까지 이어지면서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무료 배송해 주던 행사는 높은 인기 속에 빠른 예산 소진으로 조기 마감하기도 했다.
9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설 명절 기간인 12일까지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 1800여 곳에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경품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우선 가족행복 이벤트로 기간 내 전통시장에서 15만 원(누적) 이상 구매자가 네이버 폼에 영수증 사진을 찍어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30만 원을 지급한다. 또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구매영수증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가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경품 15만 원을 지급하는 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여기에 전통시장에서 구매를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이벤트(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경품 5만 원도 지급한다.
이밖에 이달 29일까지 2024명을 대상으로 총 1억 원 상당의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경품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충전식 상품권으로 5만 원 이상 구매시 자동 응모 된다. 1등은 상품 300만 원, 2등 상품 100만 원 등 2024명에게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경품을 준비했다.
온누리상품권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에 더 많은 혜택을 얻기 위해서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구매방법은 간단하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앱(onr)에 본인 소유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그리고 계좌를 등록 하면 된다. 등록 후에는 언제든 충전할 수 있으며, 이후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등록한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사용 가맹점은 앱에서 지도 및 검색기능으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지류 상품권은 5%, 결제 편의를 대폭 높인 모바일형 상품권과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10% 할인 판매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 개인 월 할인구매 한도금액이 최대 200만원까지 늘어났고, 지난달 25일에 발의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에 따라 2024년 상반기 전통시장 소득공제 비율이 기존 40%에서 80%로 상향될 전망이다.
전통시장 소득공제 비율이 상향되면, 연간 신용카드를 3000만 원 사용하는 4인 맞벌이 가족(중위소득 기준) 기준, 전통시장에서 연간 300만원을 소비할 경우 시장을 이용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 시 약 30만원의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전통시장에서는 대형마트보다 약 16% 저렴한 가격으로 차례 상을 준비할 수 있고, 여기에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면 10% 할인 혜택까지 적용돼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