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내달 8일까지 2024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에 참여할 여자고등학교와 여자대학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2023년 처음 시작한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선배 여성 최고경영자(CEO)의 회사 경영 노하우를 미래 세대인 후배 여학생에게 전수하고, 더 나아가 미래 여성경제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 CEO 특강 △여성기업 현장탐방 △실전 창업 멘토링 △글로벌 비즈니스 탐방 △통합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전국 여성특성화고등학교 14곳, 여자대학교 2곳의 학생 총 520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로부터 만족도 96%라는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규모가 확대됐다. 먼저 참여 학교를 기존 여성특성화고등학교와 여자대학교에서 올해 일반 여자고등학교까지 확대했다. 선정 규모도 16개 학교에서 30개 학교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협회 관계자는 “최종 선정된 학교는 여경협이 운영하는 여성CEO 밀착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며 “원활한 운영을 위한 사업추진비도 별도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