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솔루션 기업 페이지콜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진행하는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AWS는 자체 영업 조직을 활용해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 선정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국내외 판매를 지원한다. AWS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고객사에게 제품·서비스를 소개해 이용을 이끄는 방식이다.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AWS가 지원하는 만큼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 선정은 까다롭다. 업계 최고 수준의 표준 준수가 요구되며 이외에도 기타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프로그램 참여가 결정된다. 페이지콜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사 선정 과정에서 저한 아키텍처 및 보안 검토를 받았고 고객 경험 우수성도 검증받았다. 교육 등 공공 부문의 국내 AWS 파트너 중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은 페이지콜이 최초다.
페이지콜은 국내 교육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화면 공유, 녹화 및 다시보기, 교육 콘텐츠 라이브러리, 미팅로그 분석, 관리자 콘솔 및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학습관리시스템) 연동 등의 기능을 포함한 ‘전자 강의실’ 서비스를 제공한다. 핵심 기능인 ‘화이트보드’를 사용하면 태블릿과 PC를 활용해 동시에 필기할 수 있다. 음성과 필기 사이 끊김 현상 없이 온라인 교육을 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대교, 웅진씽크빅 등 국내 주요 교육 기업과 설탭, 콴다 등 에듀테크 기업이 페이지콜의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재 페이지콜의 누적 서비스 이용량은 1억 4,000만 분으로, 햇수로 환산하면 266년에 달한다. 누적 투자액은 62억 원이다.
최필준 페이지콜 대표는 “지난 9년간 교육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공공 영역에서 ISV-A에 선발돼 기쁘다”며 “향후 AWS 파트너십 강화와 생성형 인공지능(AI) 튜터 기능 등의 접목으로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