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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하극상' 이강인, 100억 손해 볼 수도…'경제적 처벌' 무거워"


아시안컵 일정 중 팀내 갈등을 일으킨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국가대표 축구팀 주장이자 선배인 손흥민(32·토트넘)을 직접 찾아가 사과하면서 이른바 '하극상' 논란이 빠르게 진화된 가운데 이강인이 100억원에 달하는 금전적 손실을 보게 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베트남 일간지 전찌는 "이강인은 아직 없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징계와 별도로 손흥민과의 싸움으로 이미지가 훼손되면서 무거운 '경제적' 처벌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통신·치킨·게임 광고를 이행할 수 없게 된 이강인의 손해 금액을 연간 25억원으로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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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찌는 “한국에서 잘 알려진 회사만 연관된 게 아니라 다른 기업 관련액을 포함하면 손흥민과의 싸움으로 100억원에 달하는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아울러 이 매체는 “PSG 프랑스 1부리그 생방송을 알리는 한국 중계권자 포스터에서 이강인이 사라졌다”면서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한 뒤 선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여기에 덧붙여 전찌는 “금전적 문제는 광고주와 잘 협상하면 줄어들 수 있다”면서도 “한국에서 이강인의 명예는 사실상 거의 파괴돼 커리어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유럽 5대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한국인이 국내 홍보에서 제외된 것은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나쁜 상황”이라고 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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