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주말 동안 200만 관객 수를 돌파하며 2024년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의 흥행 질주를 선보이고 있다.
'파묘'(감독 장재현)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00만을 돌파했다. 지난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오후 4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201만 203명을 동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놀라운 속도로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는 누적 관객 수 1310만 명을 기록한 2023년 최고의 흥행작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개봉 6일째 200만 관객을 동원한 것보다 2일 빠른 속도로 눈길을 끈다. 또한 지난 24일 하루 동안 관객 77만 925명을 동원하며 2024년 일일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개봉 4일째에도 CGV 골든에그지수 95%를 유지하고 있으며 개봉 2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파묘'는 극장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