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항만보안 사고를 예방하고자 혁신기술제품 도입과 근무시스템 개선을 추진한다.
28일 IPA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보안 검색요원의 휴먼에러(Human Error)를 방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X-Ray 판독지원 솔루션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AI X-Ray는 항만 출입 시 보안 검색요원이 직접 차량 하부를 육안으로 검색하는 방식 대신 AI 스캔 방식으로 차량 하부를 검색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외국인 불법체류자 항만 출입 방지와 외국인 선원 항만 내 무단이탈을 방지하고자 선박감시원 근무 매뉴얼을 제정·전파했다.
아울러 인천 출입국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구축한 외국인 체류기간 조회시스템을 출입증 발급과 연계해 불법체류자의 항만 출입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보안장비 과학화와 보안제도 정교화로 2021년 이후 항만보안 무사고 2년을 달성했다”며 “AI 등의 혁신기술을 활용한 저비용·고효율 항만보안 시스템 구축으로 보안사고 없는 항만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