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4·10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강성 친명계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로 반이재명 노선을 더 확고히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필승결의대회에서 “광산을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광산을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 세력 재건을 주민들께 호소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산을 비롯한 광주를 위해 세 가지를 약속드린다”며 “군공항 이전, 인공지능(AI) 산업 2단계 사업 지원, 광주와 전남의 협업 지원”을 언급했다. 또 “저의 운명을 광주 시민 여러분께 맡기겠다”며 “제 인생을 광주 시민 여러분의 명령에 따라 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양향자 의원 지역구였던 광주 서구을과 북구갑 등을 놓고 출마 지역을 고심해왔다.
광주 광산을은 민형배 의원이 지난달 28일 발표된 경선 결과에서 승리한 곳으로, 민 의원은 재선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