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주토피아 보고왔는데 또 가야겠네…中, 상하이 디즈니 3차 확장

주토피아 이어 테마파크 추가 계획

신규 호텔 400객실도 공사 진행중

상하이 디즈니랜드. 바이두 캡쳐상하이 디즈니랜드. 바이두 캡쳐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주토피아’ 테마 랜드를 개장한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추가 확장 계획을 밝혔다. 개장 이후 세번째 확장 소식과 함께 현재 공사중인 테마 호텔도 기초공사를 마치고 본 공사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 디즈니리조트는 주토피아와 인접한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새로운 독립 어트랙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아울러 건설 중인 세번째 디즈니 테마 호텔의 말뚝 기초공사가 완료돼 본격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호텔 조감도를 공개했다.

상하이 디즈니리조트는 2016년 6월 개장 이후 2018년 4월 첫번째 확장으로 ‘토이스토리’ 테마파크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주토피아 테마 어트랙션을 개장했다. 주토피아 테마파크는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8번째 테마파크로, 토이스토리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문을 열며 개장 이후 연일 매진 행진을 기록했다. 연말연시와 학생들의 방학 기간이 겹치며 중국은 물론 전세계 디즈니 마니아를 끌어 모으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주토피아를 즐기기 위해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방문했다.



이날 상하이 디즈니리조트는 새로운 어트랙션을 위한 사전 건설 준비에 착수했으며, 새로운 테마의 어트랙션은 주토피아 테마파크와 인접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예비 계획 단계에 있으며 향후 더 많은 프로젝트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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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어트랙션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웨이보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홍콩에 지은 겨울왕국 테마를 비롯해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등 다양한 예측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번째로 짓고 있는 호텔 프로젝트도 윤곽을 드러냈다. 새로운 테마 호텔은 객실 40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하이 디즈니랜드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다. 상하이 디즈니리조트에 따르면 새로운 테마 호텔은 ‘진정한 디즈니, 독특한 중국 스타일’이라는 상하이 디즈니리조트의 전반적인 디자인 컨셉으로 건축 양식은 아르누보 스타일 건축에서 파생됐으며, 디자인 영감은 디즈니의 스토리텔링과 기발함을 결합했다. 초기 상하이의 독특한 건축 양식도 엿볼 수 있다. 새로운 호텔은 디즈니 스토리와 친구들을 테마로 한 공간과 활동에 손님들을 몰입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식사, 쇼핑,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테마호텔은 진나해 8월 착공해 현재 기초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크기만 홍콩 디즈니랜드의 3배인 390만㎡로, 하루 수용 가능 관람객 수가 8만명에 달한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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