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영상]"제발 나는 찍지 마" 삼성폰 보이면 여자들 '기겁'하고 아이돌도 긴장한다는데 무슨 일?

2억 화소·20배 줌 '최고 성능 카메라' 탑재 갤럭시S24

'아이돌 덕질' 필수템 돼 1020세대 대여 등 급증해

일상서는 화질 너무 좋아 잡티까지 보여 긴장하기도

‘갤럭시S24 울트라’로 촬영한 아이브 영상. 영상=틱톡‘갤럭시S24 울트라’로 촬영한 아이브 영상. 영상=틱톡




2억 화소에 20배 줌 기능까지 탑재해 현재까기 가장 기능이 뛰어난 카메라 기능이 장착된 갤럭시S24가 10~20대 사이에서 콘서트를 비롯해 운동 경기 관람의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먼 거리에서도 아이돌의 얼굴과 경기 장면 등을 선명하게 볼 수 있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갤럭시S24 울트라 대여가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갤럭시S24 울트라 대여 비용은 1일 기준 2~3만원 안팎이다. 택배로 주고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제품을 수령하고 반납하는 기간을 포함하면 실 대여료는 사실상 5만원 정도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24 울트라’ 카메라가 화제가 되면서, 제품을 대여하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아이폰을 선호하는 10~20대들도 카메라 기능 때문에 공연장 필수품으로 삼성 갤럭시를 찾는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또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덕질’하려면 아이폰 대신 갤럭시를 써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갤럭시S24 울트라가 1020세대에게 주목받게 된 이유는 2억화소에 놀라운 카메라 줌 기능 때문이다. 달도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을 만큼 화질이 좋아 먼 거리에서 촬영 시에도 피사체 형태가 뚜렷히 보인다. 뿐만 아니라 카메라 대비 가볍고 휴대가 간편하다. 무겁고 휴대가 불편한 ‘대포 카메라’나 ‘망원경’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갤럭시S24 망원 카메라로 보면 공연장 3층이라도 1층 같은 시야를 얻을 수 있다” 등의 평이 잇따른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선명하게 찍으려는 젊은층들이 ‘갤럭시S24 울트라’에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관련기사



걸그룹 ‘아이브’ 콘서트를 ‘갤럭시S24 울트라′로 찍은 영상도 화제가 됐다. 갤럭시S24 울트라로 ‘20배 줌’ 을 한 영상이다. 이를 보면, 아이브 각 멤버의 이목구비가 선명하게 보이고 의상이 명확하게 구분된다. 좌석이 무대와 가까이 있는 듯하나, 줌아웃을 하자 맴버들 표정은 커녕 누가 누구인지도 잘 보이지 않는다. 영상 촬영자 자리는 콘서트장 2층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상에서는 갤럭시S24로 촬영을 ‘당하는' 것이 꺼려진다는 반응이다. 화질이 너무 좋아서 잡티까지 다 촬영돼 카메라가 다가오면 긴장을 하다는 것.

아이브(IVE) 콘서트에서 한 팬이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를 이용해 확대 촬영한 영상 일부. 사진=SNS아이브(IVE) 콘서트에서 한 팬이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를 이용해 확대 촬영한 영상 일부. 사진=SNS


아이브(IVE) 콘서트에서 한 팬이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를 이용해 확대 촬영한 영상 일부 캡처. 사진=SNS아이브(IVE) 콘서트에서 한 팬이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를 이용해 확대 촬영한 영상 일부 캡처. 사진=SNS


테일러 스위프트 팬이 ‘갤럭시24 울트라’의 줌 기능을 이용해 찍은 비교 사진. 사진=인스타그램테일러 스위프트 팬이 ‘갤럭시24 울트라’의 줌 기능을 이용해 찍은 비교 사진. 사진=인스타그램


앞서 유명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을 3층 관객석에서 갤럭시 울트라 줌 기능으로 촬영한 영상도 관심을 받았다. 당시 영상에는 100배 줌을 하자, 작게 실루엣만 보이던 스위프트 이목구비가 드러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한달도 지나지 않아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연승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