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국민 없으면 의사 없어”…집단행동 접어야죠






▲방재승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국민 없이는 저희 의사도 없다는 걸 잊었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는데요. 그는 “매일 국민의 크나큰 분노를 느낄 수 있었다”며 “가장 큰 희생자인 국민의 아픔을 저희가 돌아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국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 보호’를 내세워 25일 집단 사직서를 내기로 결의했는데요. 진정 사과한다면 교수들의 집단 사직 결의를 철회하고 전공의들에게 환자 곁으로 돌아오라고 설득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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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 등으로 비하한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인지는 국민들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당 일부 후보의 막말을 겨냥해 “호남 비하, 5·18 폄훼 발언하면 안 되겠죠. 친일 발언하면 안 되겠죠”라고 했습니다. 이 같은 사례와는 성격이 다른 막말을 한 양 후보에 대해서는 공천 취소를 검토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인데요. ‘이재명 사당화’를 위해 민주당이 강조하던 ‘노무현 정신’도 내팽개치겠다는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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