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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물량 감소세 뚜렷한 수원... 새 아파트 다시 찾는 수요자들

올해 수원시 입주물량 지난해 대비 60% 급감... 내년도 입주물량은 더 줄어들어

입주 가뭄에 따른 집값 상승 예상, 분양시장에 수요자들 발길 이어져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투시도><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투시도>



수원시 아파트 입주 물량의 감소가 눈에 띄게 이어지면서,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실제 부동산시장 정보업체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수원시는 올해 입주 예정 물량(임대제외)이 3,428가구로 집계돼 전년 8,763건 대비 무려 60%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은 여기서 더 줄어든 2,383건으로 집계돼 수원시 내 입주 물량의 감소 추이는 한동안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수원시의 주택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이미 경기권역에서 가장 많은 인구수를 기록하고 있는 수원시는 해마다 인구 증가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원시 인구는 2022년 2월 기준 118만4,996명에서 2023년 2월 119만2,686명, 2024년 2월 119만6,856명으로 꾸준하게 늘어나며 12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을 정도다.

이처럼 공급은 줄고 수요는 많아지는 수급불균형이 계속되면서, 수원시는 향후 집값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한 이로 인해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전세가격 상승 폭도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수원시에서는 추가적인 집값 상승 전 서둘러 내 집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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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수원 분양시장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재점화 되면서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수원시에서 공급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의 경우 전용 84㎡기준 10억원대의 다소 높은 분양가가 책정 됐음에도,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 12대1을 기록했다.

또 풍부한 개발호재와 함께 브랜드파워가 있는 기분양 단지들도 잔여분 계약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일례로 현대엔지니어링이 권선구 서둔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의 경우 GTX가 개통될 수원역과 최근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이 인접하고, 힐스테이트 브랜드파워를 갖췄다는 점에서 계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는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해 계약이 순조롭게진행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이 단지는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입주 시까지 추가적인 자금 부담 없이 분양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전용 84㎡ 타입의 계약금은 2천만원, 전용 113㎡ 타입의 계약금은 3천만원만 납부하면 입주지정일까지 잔여 계약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을 모두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스템 에어컨도 전용면적 84㎡A·B 타입은 각 5대, 113㎡타입은 6대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한편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는 지하 2층~지상 14층, 10개 동 규모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민평형과 함께 최근 관심이 높아진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현재 일부 잔여분에 대한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으로,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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