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현대차證 "네이버, 1분기 영업익 18% 증가…지금 사라"

목표가 29만원…"웹툰 손실률 줄어"

中 커머스 플랫폼 국내 진출은 변수

네이버 제2사옥 1784. 사진 제공=네이버네이버 제2사옥 1784. 사진 제공=네이버




현대차증권(001500)이 네이버(NAVER(035420))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할 것이라며 “주식을 사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네이버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상승한 3916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예상 매출액은 8.1% 상승한 2조 4661억 원으로 추정하고 목표 주가는 29만 원으로 유지했다.

관련기사



김 연구원은 “국내 광고와 커머스(상거래) 사업 마진이 지난해 확실하게 회복했다”며 “홈피드(사용자 맞춤 콘텐츠 제공), 숏폼(짧은 영상) 도입 이후 트래픽이 내부 기대치보다 빠르게 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가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둔 해외 웹툰 분야에도 손실률을 줄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웹툰은 지난 4분기 소폭 흑자전환을 달성해 손실률이 12~15%까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반기 IPO가 기대되는 상황인 만큼 네이버가 해외 웹툰 성과 보상형 광고 도입,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결제액 증가 등 이익 개선을 위해 노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성장률의 변수는 커머스”라며 "1분기 시장 대비 성장률을 확인해 중국 커머스 플랫폼이 네이버 쇼핑에 미친 영향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