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서울 통합을 위한 발걸음을 게을리하지 않고 한발 한발 꾸준히 내딛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1일 시 승격 26주년을 맞아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제26회 김포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서울에 생활권을 둔 김포시민의 만족과 편의를 위해 교통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공유로 서울시와 깊이 소통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전국 그 어느 지자체 보다 뜨거운 관심 가운데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 큰 변화와 혁신으로 70만 김포시민에 걸맞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국제빙상경기장 및 출입국 이민관리청 유치, UAM산업 선도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며 “여러분의 희망과 열정이 김포를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게 하고, 저 또한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시민만을 생각하며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 대표 4인의 김포시민헌장 낭독에 이어 자랑스러운 김포인상, 김포시 문화상 등 10개 분야의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결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자랑스러운 김포인상은 국제문화교류재단 김포시지회 임영주 씨와 김포시자율방재단, 김민규 소방장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를 포함한 김포시민, 주요 기관단체장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는 자매결연도시 강영석 상주시장, 서태원 가평군수도 함께 했다.
한편 이날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 시민 결의가 진행돼 시민들의 응원이 쏟아지기도 했다.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로 활동한 유기석 단국대 빙상부 코치, 박주은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결의문 낭독에 이어 시민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