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이영돈의 외도 상대로 전혀 관련 없는 여성의 사진을 게재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황정음은 4일 자신의 SNS에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일반인의 게시글을 올려 당사자 및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 점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피해를 본 당사자에게도 직접 사과 연락을 드렸다. 많은 분들이 보는 공간에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됐다"며 "그런데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에서 잘못된 판단을 내렸고, 대중에게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전날 황정음은 자신의 SNS에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줘"라며 "이혼만 해주고 방콕에 가면 안돼?"라는 글과 함께 한 여성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갈무리한 사진을 올렸다.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수많은 누리꾼들이 이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사진은 퍼졌다. 이후 해당 사진 속 여성은 한 매체를 통해 자신은 이영돈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지난 2월 이혼 소송 중임을 밝혔다. 그는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 이후 이혼 소송 중"이라고 했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2016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들은 2021년 이혼 조정 중 재결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