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2)이 또 하나의 역사를 새로 쓰려고 한다.
손흥민은 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2라운드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결승 골로 이어진 리그 9호 도움을 올리며 팀의 3대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올 시즌 리그 15골 9도움 기록한 손흥민은 도움 1위(10개)를 1개 차로 추격하며 도움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남은 7경기에서 도움 몇 개를 더 추가한다면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도움왕도 넘볼 수 있다. 앞서 2021~20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23골)을 차지한 바 있다.
또 손흥민은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 달성을 눈앞에 뒀다. 그는 2019~2020시즌 11골 10도움으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에서 10골·10도움 고지를 밟았다. 이어 2020~2021시즌에도 17골 10도움을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