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파리올림픽의 공식 종목으로 선정된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을 응원하는 다큐멘터리 3부작을 19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파트너로서 대회 흥행에 기여하려는 취지다. 7월 올림픽에 맞춰 현지에서 폴더블폰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 개최도 계획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 다큐멘터리가 올림픽 캠페인 메시지인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wins)’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종목들의 독창적인 문화와 가치, 올림픽 종목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다큐멘터리 1부 '콘크리트 드림’은 1980년대 거리 문화로 시작해 무언의 규칙과 서로 간의 존중을 바탕으로 형성된 스케이트보드 커뮤니티와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여정을 다룬다. 20일 2부 ‘브레이킹 바운더리’와 다음 달 22일 3부 ‘넥스트 웨이브’는 각각 브레이킹과 서핑의 이야기를 담았다. 숀 톰슨, 에릭 코스톤, 데이빗 쉬리브만 등 종목별 전설적인 선수들이 출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딩, 프로 브레이킹 투어, 월드서프리그 등 세 종목의 프로리그와 협력하기로 했고 후원을 통한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도 운영 중이다. 최승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마케팅팀장은 “스케이트보드, 브레이킹, 서핑이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기까지 각 커뮤니티의 문화를 발전시켜온 많은 사람들의 열정을 응원한다”며 “다큐멘터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각 종목과 선수들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열린 마음을 통한 혁신과 도전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