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소식에 3% 이상 급등했다.
한국시간 19일 오전 11시 48분 아시아 시장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3.32달러(3.81%) 오른 90.4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3.32달러(4%) 상승한 86.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 급등은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내 장소를 타격했다는 미국 ABC 방송 보도 이후 나타났다.
앞서 13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해 공격을 가한 이후 투자자들은 이스라엘의 반응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공격 이후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지만 확전을 바라지 않는 국제사회의 압력으로 이스라엘의 보복이 제한될 것이라는 인식이 번지면서 유가는 최근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미국은 이란 무인기를 겨냥한 경제제재를 최근 발표했지만 석유산업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