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가시나요’ ‘지금은 떠나도’ 등으로 인기를 끈 가수 장우(본명 장영기)가 27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1965년 KBS 전속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박상규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남성 포크 듀오로 평가받는 ‘코코브라더스’를 결성해 활동했다. 그는 1974년 김준·차도균과 ‘다이나믹스’라는 이름으로 대표곡 ‘가시나요’를 발표했다. 한국연예협회 부이사장과 세계연예인선교회 담임 목사도 지냈다.
고인은 별세 이틀 전인 이달 25일 신곡 ‘사랑은 운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30일 오전 8시 2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