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마천역 인근에 2360여가구 들어선다…광운대역 인근에 3000여가구 [집슐랭]

서울시, 제9차 건축위서 결정

마천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제공=서울시마천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제공=서울시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1호선 광운대역 인근 등에 총 7600여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마천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복합용지) △길동 삼익파크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 △영등포1-1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총 7642가구(공공주택 1132가구, 분양주택 6510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



먼저 지하철 5호선 마천역 인근에 위치한 ‘마천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송파구 마천동)'을 통해 25개 동, 지하 5층~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2364가구(공공 400가구, 분양 1964가구)가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서측 인접지구에서 동측 학교예정지로 통학 보행할 수 있도록 공공보행통로를 2개소 계획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쾌적한 보행환경과 휴게공간을 제공하도록 했다. 대지를 여러 판으로 나눠 지형의 고저차에 순응하며, 분양주택과 공공주택간 차별을 두지 않는 소셜믹스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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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1호선 광운대역 인근에 위치한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복합용지)(노원구 월계동)’을 통해서는 8개 동,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3072가구(공공 410가구, 분양 266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대지 북측·중앙·남측 주요 동선이 지나는 곳곳에 공공이 활용 가능한 공개공지를 조성하고 단지의 규모를 고려해 주동별 부대시설을 별도로 계획해 편의성을 높였다. 연도형 상가도 추가 계획했으며, 공공보행통로의 활성화를 위해 보행로를 따라 연도형 상가와 조경공간으로 다채로운 공간을 계획했다.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 인근에 위치한 ‘길동삼익파크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강동구 길동)’을 통해서는 15개 동,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1388가구(공공 151가구, 분양 12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변경 심의를 실시해 대상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일부 주동의 위치를 이동하고 층수도 조정해 단지 내·외부의 일조를 개선하도록 했다. 공공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원을 계획하고 단지 내 경로당과 지역공유 커뮤니티 시설을 문화공원과 연계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5호선 영등포시장역 사이에 위치한 ‘영등포 1-1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영등포구 영등포동5가)’을 통해 4개 동, 지하 9층~지상 39층 규모의 공동주택 818가구(공공 171가구, 분양 647가구)와 판매시설 등이 건립된다. 건축위원회는 통경축 확보를 위해 공개공지를 설치하고, 주동 타입을 타워형으로 변경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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