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7개월 만 트로피 든 '메이저 사냥꾼'… 켑카, LIV 통산 네 번째 우승

◆LIV 싱가포르 대회 FR

15언더…2타 차 짜릿한 우승 차지

올해 첫 우승이자 LIV 통산 4승

LIV 골프 시리즈에서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한 브룩스 켑카. 로이터연합뉴스LIV 골프 시리즈에서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한 브룩스 켑카. 로이터연합뉴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시리즈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이자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켑카는 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에서 열린 LIV 싱가포르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적어낸 켑카는 공동 2위 캐머런 스미스, 마크 리슈먼(이상 호주)을 두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4억 3000만 원)다.



켑카는 2023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대회 이후 약 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LIV 골프에서 통산 4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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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와 3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켑카는 내내 선두를 놓치 않으면서 올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공동 2위를 차지한 스미스는 3라운드에서 보기를 하나 기록하긴 했지만 버디를 7개나 낚으며 켑카를 추격했지만 결국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케빈 나는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호아킨 니만(칠레)과 공동 7위(10언더파)에 올랐고, 욘 람(스페인)은 공동 10위(9언더파), 패트릭 리드(미국)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은 공동 14위(8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단체전 우승은 공동 2위를 차지한 스미스와 리슈먼의 소속팀인 리퍼 GC에 돌아갔다. 단체전 우승 상금은 300만 달러(약 40억 7000만 원)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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