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구대공원에 판다 올까

홍 시장 “판다 오면 대구대공원 저절로 활성화”…8일 기공식

“UAM 대기업과 내달 K2 후적지 입주 MOU…투자유치 박차”

대구=손성락 기자대구=손성락 기자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은 7일 “판다가 오면 대구대공원은 저절로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8일 기공식을 갖는 대구대공원 활성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대구대공원은 범안로 삼덕요금소 남·북에 위치한 수성구 삼덕동 일원 187만m² 규모의 근린공원으로, 동물원인 달성공원이 이곳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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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판다의 고장인 중국 쓰촨성 청두시를 방문하기도 했던 홍 시장은 이날 “성 관계자들에게 판다 대여를 요청했더니 판다 대여는 쓰촨성 성장 권한이 아니라 중앙정부 권한이라 중앙정부만 오케이 하면 가져올 수 있다는 답을 받았다”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두 현지에서 목격한 판다 사진 2장을 공개하며 "판다로 유명한 청두는 우리나라에 왔던 푸바오가 사는 친근한 도시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고급 단독 빌라에 하루 10시간을 먹고 나머지는 잠을 잔다는 판다의 팔자가 사람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적었다.

기자실을 찾은 홍 시장은 또 “K2 군공항 후적지에 들어오려는 대기업이 있어 다음달 중 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공항 SPC(특수목적법인) 구성과 동시에 K2 후적지에 들어올 기업에 대한 유치활동도 시작했다”며 “양해각서를 체결할 대기업은 UAM(도심항공교통) 관련 업체”라고 전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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