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며 벤처 정신을 전파하는 한국외대 동문들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외대 글로벌창업지원단은 지난 7일 ‘2024 HUFS 창업인의 밤 및 HUFS 벤처동문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외대 창업 동문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역량을 결집하고 후배들이 창업의 길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교내 창업가들을 비롯해 벤처캐피털리스트(VC), 액셀러레이터,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기타 투자기관 등 창업 생태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동문 40여 명이 참석했다.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대학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융복합 학과를 신설하는 등 문과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사회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교육체계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동문 간 친목을 도모하고 후배들에게 창업의 영감과 지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한국외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력해 창업 지원 사업을 확대하길 기대한다”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화 선도에 한국외대가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병철 한국외대 글로벌창업지원단장이 창업 관련 교육과 비교과 활동을 소개했고, 글로벌캠퍼스 학생 창업팀을 위한 전용공간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최 단장은 “참석한 동문 창업인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