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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포함 3안타 폭발' 오타니, MLB 전체 타율·NL 홈런 선두

MLB SF전…홈런 포함 3안타 '맹타'

12호 홈런…NL 홈런 공동 선두 올라

시즌 타율 0.361…MLB 전체 1위

시즌 12호 홈런을 쏘아 올린 오타니. AFP연합뉴스시즌 12호 홈런을 쏘아 올린 오타니. AFP연합뉴스




시즌 12호 홈런을 쏘아 올린 오타니. AFP연합뉴스시즌 12호 홈런을 쏘아 올린 오타니. AF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29) 6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내셔널리그(NL)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하며 팀의 10대2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12호 포를 쏘아올린 오타니는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함께 NL 홈런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아메리칸리그(AL)까지 포함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순위에서는 1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개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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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을 0.361로 끌어올린 오타니는 MLB 전체 타율 1위에 올랐다. 2위인 스티븐 콴(0.353)을 8리 차로 따돌렸다.

오타니의 홈런은 4회에 나왔다. 0대0 상황에서 4회 초 선두 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 투수 키튼 윈의 초구 슬라이더를 걷어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36m 짜리 홈런을 기록했다. 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오타니의 방망이는 5회에도 불을 뿜었다. 오타니는 5회 초 중전 안타를 때려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7회 초에는 무사 3루에서 좌익 선상으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후 오타니는 3루타 1개만 추가하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할 수 있었지만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대기록 작성에 실패했다.

오타니의 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를 완파한 다저스는 29승15패로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7.5경기 차 NL 서부지구 단독 1위를 굳혔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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