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서초책있는거리(국립중앙도서관~서래공원)에서 독서문화행사 ‘5월 북크닉’을 개최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거리로 나와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소풍처럼 즐길 수 있는 행사다.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앞 광장에서는 북콘서트와 북마켓, 책놀이터, 공연 등이 진행된다. 북콘서트에서는 만화가 이현세의 ‘그대가 까치다’로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서정시인 정호승이 나서 따뜻한 감성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서래공원으로 이어지는 거리 곳곳에는 동네 서점 12개소의 주제별 도서 전시가 펼쳐지며, 그림책 작가로 변신한 가수 인순이의 북콘서트와 사인회도 열린다. 전성수 구청장은 “다양한 프로그램를 통해 책있는거리를 K-독서문화 대표 거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