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가 '코리아 온 스테이지'에 출격한다.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21일 "김소현, 손준호가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진행되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에 출연해 한국 창작 뮤지컬의 선구작 '명성황후'의 대표 넘버 '백성이여 일어나라' 등을 선보이며 국위선양에 앞장선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두 사람이 우리나라 대표 문화재인 경복궁에서 전 세계에 K-뮤지컬의 위상을 널리 떨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유산을 주인공으로 하는 최초의 공연. 지난 2022년 청와대, 2023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개최된 데 이어 올해는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법궁 경복궁에서 펼쳐진다. 뉴진스(NewJeans) 다니엘이 단독 MC를 맡았으며, 뉴진스, 김소현·손준호&뮤지컬 '명성황후'팀, 정성화&뮤지컬 '영웅'팀, 송가인, 장민호, 효린, 최유리, 프로미스나인(fromis_9), ATBO, 올아워즈(ALL(H)OURS), 딥앤댑까지 각 장르를 대표하는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두 사람이 노래하는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 제26대 왕 고종의 왕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 명성황후의 비운의 삶을 그린 작품. 1995년 예술의전당에서 초연을 시작으로, 내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0주년 기념 공연을 앞두고 있다. 또한 1997년, 한국 뮤지컬 최초로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LA, 토론토, 런던 웨스트엔드 공연을 통해 한국 뮤지컬의 활성화와 해외 진출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김소현, 손준호는 '오페라의 유령', '명성황후', '모차르트!', '엘리자벳', '팬텀', '마리 퀴리', '드라큘라' 등 뮤지컬 무대는 물론, 드라마와 각종 예능까지 종횡무진 섭렵하며 다양한 장르에서 맹활약하며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이자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이 이날 밤 꾸밀 의미 있는 무대들에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이날 밤 11시 25분 KBS2에서 방송되며 KBS월드를 통해 142개국에 송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