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코오롱그룹 올 경영 키워드는 'E=MC²'

'성공에너지=인재·핵심역량 제곱'

대외환경 변화 적극 돌파 강조

키워드 팔찌 제작…실천의지 다져

코오롱그룹이 올해 경영 키워드로 발표한 ‘E=MC²’를 상징화한 배지와 팔찌. 사진 제공=코오롱코오롱그룹이 올해 경영 키워드로 발표한 ‘E=MC²’를 상징화한 배지와 팔찌. 사진 제공=코오롱




코오롱(002020)그룹이 올해의 경영 메시지를 담은 키워드로 ‘E=MC²’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2013년부터 그룹의 경영 메시지를 키워드화하고 이를 상징하는 배지와 팔찌를 제작해 임직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일명 ‘코오롱공감’으로 불리는 이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은 한 해 동안 경영 메시지의 실천 의지를 다진다.



코오롱 관계자는 “매년 연초에 발표했지만 올해는 캠페인 본연의 메시지와 정신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거쳐 하반기에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이번에 코오롱이 발표한 올해 키워드는 에너지(E)는 질량(m)과 속도(c)의 제곱이라는 상대성원리 공식을 재해석한 ‘E=MC²’이다. 더욱 빨라진 대외 환경을 돌파해나가기 위해서는 폭발적인 성공 에너지가 필요하며 ‘성공의 에너지(E)는 임직원(Manpower)들의 핵심 역량(Core Competency)을 결집해 발휘할 때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메시지를 형상화한 배지와 팔찌의 디자인에는 코오롱이 2017년 직접 고안한 캐릭터인 울릉도 고릴라 ‘울라’를 적용했다. 울라는 새로운 영역을 탐험하고 미래 가치를 높이는 일에 도전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즐겁게 몰입하는 캐릭터로 열정·도전·극복의 상징으로 통한다.

코오롱은 코오롱공감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연중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치며 우수 실천 사례들을 임직원 개인과 팀 본부 단위로 발굴해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 같은 코오롱의 독특한 메시지 전파 활동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최근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로부터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민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