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포항국제불빛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축제장 안전관리를 위한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경찰, 소방 등이 참여한 합동점검반은 주무대가 설치되는 영일대해수욕장 시계탑부터 영일대누각까지 약 1km의 구간을 걸으며 관광객 이동 동선과 야간 인파 밀집에 따른 위험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를 집중 점검했다.
31일부터 3일간 열리는 국제불빛축제는 포항의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국제불꽃경연대회, 불빛드론쇼, 데일리불꽃쇼 등 불과 빛을 테마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약 29만 명 방문에 이어 올해도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관광객들이 즐겁고 안전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 편의를 위한 시설물 관리도 세심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