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여름철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폭염방위대'를 가동했다.
도는 동아오츠카와 업무 협약을 맺고 폭염방위대 출범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온열질환 예방 메디컬 사이언스 프로그램의 축적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동아오츠카와 노동자 산재 예방과 안전문화 캠페인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이를 확산한다.
폭염방위대는 도와 동아오츠카를 중심으로 고용노동지청·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한국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건설근로자공제회 부산지사·교통방송 등 6개 유관기관과 함께 CJ대한통운·컬리 창원클러스터·삼성중공업·두산에너빌리티·넥센타이어·부산신항만 등 6개 기업이 참여한다.
도와 동아오츠카는 온열질환 안전·예방 교육, 온열질환 솔루션 트레이닝, 워터타임 프로그램 등 폭염예방 솔루션을 6개 기업에 제공한다. 또, '수요일은 수분 보충데이' 도민 캠페인을 펼친다.
6개 유관기관은 안전보건 교육, 온열질환 취약 근로자 물품 등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사업장 내 폭염 예방 홍보포스터 게시, 워터데이 참여, 수분 보충 음료·분말 구입 등에 나선다.
한국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1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기탁했다.
올해 6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50%에 달하는 등 가장 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도내 노동동자가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고, 안전문화가 더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