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21세 이하(U-21) 선발팀이 모리스 리벨로 국제친선대회에서 개최국 프랑스에 아쉽게 패배했다.
최재영 선문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선발팀은 8일(한국 시간) 프랑스 오바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프랑스에 0대1로 패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0대2), 코트디부아르(1대2)에 연달아 졌던 대표팀은 프랑스도 넘지 못하며 조별리그에서 3연패를 당했다.
모리스 리벨로 국제친선대회는 과거 '툴롱컵'으로 불렸던 대회로, 올해는 한국을 비롯한 10개국의 20∼23세 이하 팀들이 참가했다.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다투며, 다른 팀들은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A조에선 코트디부아르가 2승(승점 6)으로 선두에 올라 있고, 멕시코(승점 5), 프랑스(승점 4), 사우디아라비아(승점 3), 한국 순이다.
대표팀은 11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