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두 달 만에 순자산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기준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 ETF’의 순자산은 1095억 원으로 집계됐다. 두 달 동안 개인 투자자가 56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 ETF’는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면서 연 12%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주 콜옵션(매수 청구권)을 일정 수준만 매도하는 상품이다. 미국채 투자를 통해 받는 이자는 재투자하면서 수익 참여율을 높였다.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 ETF’는 만기를 짧게 가져가는 위클리 옵션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낮은 옵션 매도 비중에도 높은 타깃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삼성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서보경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 ETF’는 높은 월배당률 등을 투자자들이 직접 경험하면서 짧은 기간에 많은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