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오는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펼쳐진다.
최근 연이은 '모터쇼 무용론'은 물론이고 해외 여러 모터쇼가 축소, 폐지되는 등 불안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부산모빌리티쇼 역시 이전과는 너무 다른, 더욱 작아진 규모로 열리며 '모터쇼의 즐거움'이 반감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자동차 브랜드의 의무이자, 새로운 고객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에 나서는 참가 브랜드들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및 행사를 마련해 또 다른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준비한, N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N 스트릿 부산은 어떤 모습과 이야기로 채워졌을까?
N의 감성으로 채워진 공간
N 스트릿 부산의 핵심은 바로 '영남 지역에서의 첫 번째 대규모 N 브랜드 행사'라는 점이다. 실제 그 동안 N 브랜드 관련 행사는 수도권, 그리고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가 펼쳐지는 드라이빙 센터, 인제스피디움 등이 중심이 되었다.
그리고 일반적인 '서킷' 등에서의 펼쳐지는 행사가 아닌 만큼 조금 더 가벼운 구성으로 N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현대는N 스트릿 부산을 말 그대로 '작은 N 전시 공간'처럼 구성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거대한 크기의 헬멧 조형물이다. 다른 브랜드와 달리 야외에서 개최되는 N 스트릿 부산의 성격과 존재감을 더욱 선명히 드러내는 모습이었다.
다양한 N의 매력을 마주하다
N 스트릿 부산의 공간 안쪽으로 이동하면 N의 더욱 다양한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먼저 다채로운 N 모델 및 각종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한 레이스카들이 전시되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그리고 다른 전시에 비해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차량을 살펴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즐거움이 더욱 돋보인다.
특히 TCR 레이스카와 올해 현대 N 페스티벌을 통해 데뷔한 고성능 전기차 레이스 클래스인 eN1 클래스의 컵 카 등이 함께 전시되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외에도 나만의 커스텀 N 굿즈를 만들어 볼 수 있는 ‘N 커스터마이즈 숍’, N 보유 고객들의 취향이 담긴 차량을 전시하는 ‘N 카밋(Car-meet)’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존 등이 자동차를 즐기는 문화를 더욱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N 스트릿 부산의 핵심, N 짐카나 택시
그리고 이러한 N 스트릿 부산의 중심에는 바로 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의 퍼포먼스, 그리고 '자동차의 즐거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N 짐카나 택시가 마련되어 있다.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이번 N 짐카나 택시는 국내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주행을 통해 N 차량들이 어떤 움직임일 보여줄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올 시즌 슈퍼레이스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서한 GP의 정의철, 장현진, 오네 레이싱의 김동은, 이정우, 브랜뉴 레이싱의 박석찬 등 프로 레이싱 드라이버들은 미리 준비된 프로그램에 따라 N의 매력을 선보인다.
실제 레이싱 드라이버들이 스티어링 휠을 쥔 N 차량들은 발진 가속 성능과 드리프트, 기민한 코너링 퍼포먼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N 짐카나 택시를 즐기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자동차와 운전이 주는 즐거움'을 다른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 더욱 특별한 '체험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나선 정의철은 "N 스트릿 부산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N의 매력, 그리고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함께 하는 레이싱 드라이버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헌편 N 스트릿 부산은 부산모빌리티쇼가 막을 내리는 7월 7일까지 계속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