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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9천억 원'대 공사 수주 성공…신세계건설, 한때 20% 가까이 올라

인천 스타필드 청라 수주 계약 공시 후 주가 상승

신세계그룹이 건립 추진하고 있는 스타필드청라 조감도. 사진 제공=신세계건설신세계그룹이 건립 추진하고 있는 스타필드청라 조감도. 사진 제공=신세계건설




9000억 원대 공사 수주 계약을 공시한 신세계건설(034300) 주가가 1일 장 초반 10% 넘게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건설 주가는 1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9.14% 오른 1만 552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19.48% 올라 1만 699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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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지난달 28일 장 마감 후 9238억 원 규모의 '스타필드 청라'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신축 공사비가 8227억 원이며 신축 공사 중 전기공사비가 1011억 원이다. 이번 총 수주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1조 5026억원)의 61.5%에 해당한다.

신세계건설이 짓는 스타필드 건물은 대지면적 15만 4000㎥, 연면적 53만 2000㎥ 규모로 오는 8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신세계건설이 이번 수주를 통해 유동성 위기를 해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온다. 신세계건설은 지난 5월 6500억 원의 자본을 추가 확보해 부채 비율을 기존 800%에서 200% 미만으로 낮춘 바 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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