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고든램지 손잡은 현대그린푸드…"2030년까지 식재료사업 1조원"

야채와 소스, 냉장육포함 전품목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사진 제공=현대그린푸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사진 제공=현대그린푸





현대그린푸드(453340)는 ‘고든램지 버거’ 국내 매장에 식자재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야채와 소스, 냉장육을 포함한 전 품목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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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품질 재료를 엄선하는 것으로 알려진 고든램지 버거와의 계약 성사에는 전문성과 맞춤형 서비스가 주효했다. 일례로 현대그린푸드는 고든램지 ‘헬스키친 버거’ 주재료 중 하나인 아보카도를 후숙이 완료된 상태로 공급한다. 2~4일 정도를 기다릴 필요 없이 당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밖에 맞춤형 냉장육을 제공하기 위해 고든램지 버거 미국 매장에 정육을 공급하는 현지 업체와 새로 직수입 계약을 체결했다. 브랜드 전용 물류 공간도 별도로 구성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계약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식재료 유통사업 연매출을 1조원 대로 높이겠다는 목표다. 앞서 2020년 3964억원이었던 식재료 유통 매출은 지난해 6160억원으로 3년만에 55.4% 증가했다.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수십 년간 쌓아온 단체급식 및 외식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2030년까지 식재료 유통사업 매출을 1조원 대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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