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가 US 시니어 오픈 정상에 오르며 시니어 메이저 대회 2연승을 했다.
블랜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의 뉴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제44회 US 시니어 오픈 4라운드에서 후지타 히로유키(일본)와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1일 끝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하루가 순연됐다.
블랜드는 지난 5월 27일 열린 시니어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한 달여 만에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양용은은 합계 4언더파 276타를 쳐 공동 12위, 최경주는 1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