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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에 ‘한양도성’도 피해…성벽 30m 붕괴

국가유산청 긴급 점검

최응천(가운데) 국가유산청장이 9일 붕괴된 한양도성 성곽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국가유산청최응천(가운데) 국가유산청장이 9일 붕괴된 한양도성 성곽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국가유산청




연일 이어지는 장맛비에 서울 한양도성 일부가 붕괴돼 관계 기관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



9일 국가유산청·종로구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북악산 구간의 백악쉼터 인근 한양도성 성곽 약 30m 구간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구간은 그동안에도 손상이 심해 붕괴위험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는데 최근 장맛비를 견뎌내지 못했다. 다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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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이날 오후 피해 현장을 찾아 향후 보수·정비 방안 등을 살펴봤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현재 창의문에서 청운대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출입 통제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가 없도록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밤새 내린 비에 서울 북악산에 있는 한양도성 성곽 일부가 무너져 9일 등산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 제공=종로구청밤새 내린 비에 서울 북악산에 있는 한양도성 성곽 일부가 무너져 9일 등산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 제공=종로구청


한양도성은 서울 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조선시대 도성 성곽 유적이다. 14세기 말에 처음 축조된 이후 조선 시대 내내 수리와 보완을 거쳤다. 특히 한양도성과 북한산성·탕춘대성을 잇는 ‘한양의 수도성곽’은 지난해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돼 예비평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최수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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