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애경케미칼-조비, 포스코인터 인니 팜농장에 '생분해 비료' 수출

조비 울산공장서 제품 출고

"3사 유기적 협업 약속"

지난 2일 울산에 위치한 조비 공장에서 진행된 제품 출고식에서 애경케미칼과 조비,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애경케미칼지난 2일 울산에 위치한 조비 공장에서 진행된 제품 출고식에서 애경케미칼과 조비,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161000)조비(001550)와 공동개발한 생분해성 완효성 비료를 인도네시아에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팜농장(PT BIA)에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완효성 비료를 둘러싸는 생분해 수지는 미국 농무부(USDA)의 바이오 소재 기반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햇빛과 미생물에 의해 이산화탄소와 물로 완전히 분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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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비료는 연평균 강수량이 많아 양분 유실률이 높은 인도네시아 농업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팜농장에 생분해성 완효성 비료를 적용해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3사는 친환경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제품 연구개발, 해외판로 개척 등에 협력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우리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제품을 해외시장에 선보이고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전 세계 탄소저감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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