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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서울·인천·경기·강원·충청·경북'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충남 금산 진산면 행정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차단돼 있다. 뉴스1지난 10일 집중호우로 충남 금산 진산면 행정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차단돼 있다. 뉴스1





장맛비가 거세게 내리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은 16일 오후 8시를 기해 서울·인천·경기·강원·충북·충남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10시를 기해 경북의 위기 경보 수준도 ‘경계’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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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네 단계다. 산림청은 이날 밤부터 오는 17일 오전 사이에 충청권과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100㎜, 경북 북부에 30∼8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들 7개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상향했다. 울산·광주 등 2개 지역은 ‘주의’ 단계로 하향됐다.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계속되는 비에 지반이 약화해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와 마을 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유사시에는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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