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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AI 가상자산 펀드 출시

출처=게티이미지뱅크출처=게티이미지뱅크




그레이스케일이 인공지능(AI)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새로운 펀드를 출시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탈중앙화 AI 펀드(LLC)’를 출시했다.



가상자산 산업의 AI 관련 투자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이 펀드는 가상자산 생태계에 맞춰 분기별로 리밸런싱 할 예정이다. 현재 포트폴리오에는 비텐서(TAO), 파일코인(FIL), 라이브피어(LPT), 니어(NEAR), 렌더(RNDR) 등이 담겼다. 그레이스케일은 해당 펀드를 통해 AI 챗봇, AI 생성 이미지, 탈중앙화 AI 시스템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딥페이크, 가짜 정보, 봇 인증과 같은 중앙집중식 AI 문제를 해결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계산, 데이터 저장소, 탈중앙화 AI 시장과 기타 서비스가 확산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레이하네 샤리프-아스커리 그레이스케일 제품 및 연구 책임자는 블록체인 기반 AI 관련 프로토콜이 “탈중앙화와 접근성 및 투명성의 원칙을 따르고 있다”며 “AI 기술 확산과 함께 발생하는 투자 리스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 그레이스케일은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니어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신탁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그레이스케일이 출시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양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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