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내달 9∼10일 서울에서 네덜란드·싱가포르 등과 함께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고위급회의)를 공동 개최한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REAIM 고위급회의는 군사분야 AI의 책임 있는 개발·배치·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국제규범 형성 과정에 기여하고자 출범한 국제 회의체이다. 한국과 네덜란드 정부가 지난해 헤이그에서 제1차 회의를 공동 주최한 바 있다,
올해 행사는 장관급 일정(고위급 오찬 및 장관급 라운드테이블), 본회의,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본회의에는 고위급 기조패널 토론 및 명사와 대담, 소그룹 회의 등이 진행되며 부대행사로는 AI 전시회 및 청년 참여 행사가 마련된다.
고위급 기조패널 토론은 'AI의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함의', '군사 분야 AI의 책임있는 이용 원칙 구체 이행', '군사 분야 AI의 거버넌스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다룬다.
외교부는 행사에 앞서 이날 90여개국 주한외교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준비상황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이원익 준비기획단장은 환영사에서 "AI는 책임있는 이용을 위한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며 "우리나라는 고위급회의 주최를 통해 군사분야 AI의 책임있는 이용 관련 원칙 및 국제 거버넌스 논의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관심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등록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