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조정석 주연 영화 '파일럿'을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9일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에이리언: 로물루스'(감독 페데 알바레즈)는 지난 14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 69만 7634명을 달성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신작으로 암울한 미래를 피하려는 청년들이 식민지를 떠나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했으나 괴물들을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그렸다.
여자 직원들을 향한 꽃다발 비유 발언으로 한순간에 추락한 이후 여장해 재취업을 노리는 스타 파일럿 한정우(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파일럿'(감독 김한결)은 지난 18일 기준 매출액 점유율 21.2%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다. 1979년 10월 26일 일어난 대통령 암살 사건 재판을 다룬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또한 매출액 점유율 12.2%를 기록하며 3위에 그쳤다.